(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스페인 권투영웅 우르따인의 삶을 조명한 연극이 무대 위에 오른다.
극단 주변인들은 5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아리랑아트홀에서 연극 ‘우르따인’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한때 스페인의 상징으로써 ‘30KO 연승’과 2번의 유럽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이라는 기록과 함께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가 자살로 삶을 마감한 스페인 복싱의 신화 우르따인, 호세 마누엘 이바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우르따인’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스페인에서 존경 받는 작가인 후안 까베스타니의 2008년 스페인 마드리드 초연작이다. 링 위에서의 경기에서는 누구보다도 강했지만 삶과의 경기에서는 나약했던 우르따인을 통해 삶의 진정한 성공과 명성, 파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출 서충식. 출연 승의열, 김웅희, 허정도, 김정은, 이서림, 안영주 등. 입장료 1만 5000원~2만원. 문의 070-7555-7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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