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안전대책 수정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10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계기로 모든 원전의 안전대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의 니시야마 히데히코(西山英彦) 심의관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절대 안전할 것이라던 원전은 이번과 같은 사태에 직면했다"며 "모든 것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핵연료를 원통형으로 굳힌 펠릿, 펠릿을 넣은 금속제 피복관, 강철제의 원자로 압력용기, 강철이나 콘크리트로 만든 격납 용기, 철근 콘크리트제의 원자로 건물 등 5중 장벽이 있어 방사성 물질이 샐 리 없다고 자신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11일 발생한 대지진 이후 이 모든 장벽이 뚫렸다.

또한 지난 7일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일어난 직후 히가시도리(東通) 원전의 비상용 디젤 발전기를 못 쓰게 되면서 다른 원전도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