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본부장 이번주 미국 방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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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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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한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한다. 북핵·식량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한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한다. 북핵·식량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북미간 접촉이 있을 여건이 아니고 그동안 이어진 뉴욕채널 외에 대화에서 진전이 있는 것 같지 않다"면서도 "위 본부장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한미간 협력체제와 북핵 문제, 대북 식량지원 등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위 본부장은 미국 국무부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성김 6자회담 특사 등을 면담하고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과 북한 식량상황 평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을 철회한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해석하기 쉽지 않지만 현재 국면을 전환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최근 북.중간 경제협력이 심화하는 건 맞지만 동북 3성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한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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