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아랍연맹(AL)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감행되는 가자 지구 상공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해 줄 것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아무르 무사 AL 사무총장은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무사 사무총장은 "유엔의 아랍권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가자 침략을 중단시키고 비행금지 구역을 설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하도록 요구하라는 훈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공중공격으로 최소한 18명이 목숨을 잃은 가자 지구에서 전투를 종식시키는 휴전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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