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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나스닥 인수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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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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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도이치뵈르세와 합병 계획 재확인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NYSE유로넥스트가 나스닥의 인수제안을 거절했다고 CNN머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SE유로넥스트는 이날 이사회가 나스닥의 모기업인 나스닥OMX와 인터컨티넨탈거래소(ICE)의 공동 인수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스닥OMX와 ICE는 이달 초 NYSE유로넥스트를 113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수가 성사되면 NYSE를 증권 및 옵션 거래소(나스닥)와 파생상품 부문(ICE)으로 분할할 계획이었다.

장 미셸 헤셀스 NYSE유로넥스트 회장은 이날 밝힌 성명에서 "회사를 쪼개고 막대한 부채를 짊어지는 것은 물론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인적자원을 파괴하는 행위는 글로벌화하고 있는 시장에서 전략적 실수가 될 것"이라며 나스닥의 인수제안을 물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NYSE유로넥스트는 대신 독일 증시 운영사인 도이치뵈르세와의 합병 계획은 재확인했다. 양사는 지난 2월 100억 달러 규모의 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NYSE유로넥스트와 도이치뵈르세가 합병하면 독일 지주 회사 아래 뉴욕과 프랑크푸르트에 각각 본사를 두게 된다. 지분은 NYSE유로넥스트와 도이치뵈르세 주주들이 각각 40%, 60%씩 나눠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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