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연구원은 "LG패션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8.2%, 23.4% 성장한 1조3200억원과 1487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6배에 불과해 투자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사업진출은 아직 초기단계로 브랜드 사업의 특성상 성공 가능성은 이른 감이 있으나, 국내 안정적인 실적개선과 복종 다변화에 따른 성장성 확보로 국내 영업가치만 감안해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약 2년이 지난 현재 동사의 여성복 매출은 2009년 1분기 265억원에서 508억원으로 92% 성장이 예상되고, 매출 비중은 2009년 1분기 14%에서 올해 1분기는 17%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이들 여성복 브랜드력 확대에 따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은 투자가치를 한단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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