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탈락 이변 발생해…tvN '오페라스타' 9일 생방송에서 과연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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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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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진 = tvN '오페라스타 2011' 방송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 두 번째 무대에서 뮤지션 신해철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오페라스타'에서 신해철은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그는 전주에 이어 평소 노래를 부를 때 자주 보이던 특징인 저음을 버리고 개성을 담으려 했다. 더군다나 그는 이날 무대에서 처음으로 성악발성을 시도했다.

그렇지만 그는 심사위원 다수로부터 "언제까지 오페라적 발성 대신 자기 스타일로 유지할 거냐", "성악 발성을 반영했다고 했는데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표현력이 좋은데 조금 과했던 것 같다"라는 혹평을 받았다.

결국 신해철은 김창렬과 함께 시청자 투표에서 하위권에 올랐고 심사위원 평가에서도 3대 1로 김창렬에게 밀리면서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신해철은 탈락 결정 직후 "다음주까지 외워야할 가사가 A4 1장 분량이었는데 (다행이다)"라고 웃어 넘기며 "재밌는 경험을 하고 즐겁게 돌아간다. 3라운드에 진출하면 뷔페음식을 준비하려 했었다"라는 농담으로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테이는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가 작곡한 이탈리아 가곡 '물망초'를 부르며 이날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김창렬, 임정희, 문희옥, JK김동욱, 선데이(천상지희)가 오는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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