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예탁금 14% 늘어난 15.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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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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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증시 투자자예탁금이 올해 1분기 15조6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전분기보다 14% 가까이 늘었다.

중동 정정 불안이나 일본 대지진 사태 여파가 잦아든 영향으로 풀이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2011년 1분기 증권시장 자금동향 분석’에서 3월 말 현재 투자자예탁금이 15조5855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8835억원(13.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같은 기간 43조563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911억원(0.89%) 감소했다. 반면 CMA 평균잔고는 44조2539억원으로 1조4800억원 이상 늘었다.

신용융자는 이 기간 6조1148억원으로 1407억원(2.36%) 증가했다.

신동철 금투협 증권시장팀장은 “국내 증시가 대외 악재 여파에서 해외보다 빠르게 회복하면서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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