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턱돌이 팔에 들어올려져…누리꾼 "턱돌이 올해도 시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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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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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세미 [사진 = 넥센히어로즈 제공]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지난 8일 오후 목동야구장에서 걸그룹 LPG의 멤버인 세미가 펼친 시구가 누리꾼 사이의 화제다. 

세미는 8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이날 시구를 맡은 세미는 최근 시구자로 나온 연예인 다수가 하는 시구형태 '하이킥 시구'를 선보이면서 서울 목동야구장 열기를 높였다.

세미는 넥센의 유니폼과 핫팬츠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독특한 야구장 패션을 보였다. 또한 유연하게 펼친 다리찢기와 핫팬츠를 통해 비춘 말근육에 능숙능랄한 시구까지 더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반면 환상적인 하이킥 시구를 선보였던 세미와 달리 시타를 맡은 수연은 왼쪽 타석에 들어서는 '실수'를 저질렀다. 수연은 오른손잡이다.

한편 넥센 마스코트인 턱돌이는 시구가 끝난 후 세미를 들어올려 목동야구장 관중 다수의 환성을 불렀다.

'턱돌이판 세미 습격사건'에 LPG 멤버들은 턱돌이의 돌발행동을 제지하려 했지만 속수무책이었고 경기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 과정에서 수연은 방망이로 턱돌이를 때리는 시늉으로 폭소를 불렀다.

이날 멋진 시구와 시타를 보였던 LPG는 5회말 후 클리닝타임 때 최근 타이틀 곡인 '앵그리(Angry)'로 축하 공연을 펼쳐 관중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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