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의 '수중 키스' 장면이 화제다.
10일 방송된 '신기생뎐'에서 아다모(성훈)는 단사란(임수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부용각에 취직했다. 부용각의 청소부터 홀서빙까지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사란을 쫓아다녔다. 결국 사란의 수영 강습까지 따라나서면서 수영을 하는 사란을 강제로 붙잡고 '수중 강제 키스'를 했다.
사란의 거친 반항에 다모의 등에는 손톱자국이 났지만 사란에게 “나 변태 인가 봐. 등과 허리가 만신창이가 돼도 이상하게 기분이 좋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부용각으로 돌아온 사란은 '수중 키스'를 떠올리며 다모에 대한 자기 감정을 다시 확인하는 듯 묘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이 다시 연인 관계로 돌아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기생뎐'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신기생뎐'은 19.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9일 방송분이 기록한 18.7%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기록으로 이제 곧 시청률 2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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