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최근 테.검보 몽아톰(MonAtom) 부회장이 "일본 대지진 사태로 일정이 조금 늦춰지긴 했지만 일본 사태가 큰 장애물은 될 수 없다"며 "원자력 발전이 '녹색성장'을 위한 첫 번째 선택"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몽아톰은 몽골의 국영 우라늄·원자력 개발업체다. 몽골의 매장량은 세계 10위권 수준인 약 8만t으로 파악되고 있다.
테.검보 부회장은 "몽골 내에 원자력 발전 능력을 갖추고 원자력 발전용 연료를 동북아시아 지역 국가들에 공급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 관련 분야 개발을 위해 미국, 일본, 프랑스와 등 원자력 기술 선진국과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10월 프랑스 국영 원전회사인 아레바는 몽골 정부와 몽골 내 우라늄 탐사와 채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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