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미국 안과전문 제약사 알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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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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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세계 2위 스위스계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미국 안과전문 제약사 알콘을 인수했다.

11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노바티스 본사의 알콘 인수 합병건이 지난 8일(스위스 현지시각) 노바티스그룹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합병신고등록(The Commercial Registry)도 완료됐다.

이번 인수 합병에 총 1억6500만주가 들었으며 알콘 사는 알콘 1주당 2.9228 노바티스 주식과 8.20달러의 현금을 지급받게 됐다. 노바티스는 알콘 한 주당 168달러에 인수한 셈이다.

다니엘 바젤라 노바티스그룹 회장은 “노바티스그룹은 알콘의 인수 합병으로 전문의약품 부문, 백신 및 진단사업 부문, 소비자건강사업 부문(일반의약품 및 동물의약품사업부), 산도스, 알콘의 5개 핵심 사업부분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특히 양측의 안과질환 관련 의약품 연구개발에 상호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로 전세계 안질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셉 지메네즈 노바티스그룹 CEO는 “알콘은 전세계 안과시장의 70%를 담당하며 연 매출 9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알콘과 통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번 합병 완료에 이어 향후 통합절차가 완료되기까지 약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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