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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화 제작사에 따르면 ‘그대사’가 개봉 8주차 주말 스코어에서 6만6270명을 더해 총 관객 수 150만2926명 (10일, 영진위 기준)을 돌파했다.
상업영화로선 턱없이 낮은 10억대의 순제작비와 극장가 비수가 개봉, 젊은 층의 공감대까지 이끌어낸 영화 스토리로 이뤄낸 결과라 영화계의 관심이 남다르다. 특히 6주 내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앞으로의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때 ‘그대사’는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0위까지 떨어졌지만, 3주차에서부터 4위로 치고 올라오며 입소문의 놀라운 효과를 보여줬다. 그로부터 개봉 8주차까지 매 주 전체 박스오피스 4위를 6주 내내 기록하며 부동의 인기를 과시했다. 이는 영화팬들의 자발적 입소문과 홍보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제작사는 영화를 1번 이상 보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영화를 자발적으로 홍보하는 관객들을 모아 지난 8일에 감독과 배우, 원작자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앞으로도 자발적 입소문과 재관람 열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개봉 9주차에 들어서고 있지만 세대를 불문하고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그대사’의 관객몰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충무로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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