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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환 [사진 = 황지환 미투데이]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MBC TV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도전자 황지환이 멘토 신승훈의 20주년 콘서트의 첫 게스트로 초대돼 화제다.
황지환은 지난 1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신승훈의 20주년 기념투어 '20th Anniversary 더 신승훈 쇼'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신승훈은 데뷔 이래 20년동안 자신의 콘서트에 단 한 차례도 게스트를 초대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8일 방송됐던 '위탄'에서 권리세와 함께 탈락의 고배를 마신 자신의 멘티 황지환을 위해 특별히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초대한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 신승훈은 "이틀 전 '위대한 탄생'에서 탈락한 제 멘티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많이 의기소침해진 모습이라 마음이 아프다"며 "멘티가 좌절에 빠져있을 때 끌어올려주는 것도 멘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황지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무대에서 황지환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부른 후 신승훈과 듀엣으로 'I Just Call To Say I Love You' 또한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지환은 "'위대한 탄생'에서 탈락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슬펐지만 지금은 이렇게 형님(신승훈) 옆에 서게 된 것만 해도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승훈은 울산·대구 공연 이후 오는 6월 10~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그랜드 피날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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