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역대 전시회 사상 최대의 참가 및 전시 규모로 네덜란드, 미국, 일본, 태국, 대만, 에콰도르, 케냐 등 해외 20개국에서 53개 업체가 참가해 각국을 대표하는 꽃과 신품종을 소개하게 된다. 국내 141개 업체는 화훼 기자재와 선진 조경기법, 우수 화훼 등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 첫날은 화훼 관계자 1만4000명을 초청, 최신 화훼 정보를 교환하는 비즈니스 데이가 개최되며, 참가 국가 및 업체의 화훼 무역상담, 신제품·신품종 품평회, 각종 출품작 강좌 및 설명회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난 15회 전시회보다 약 2배 가까이 넓어진 실내외 전시장에 24개의 테마별 전시 연출로, 꽃의 파노라마로 둘러싸인 500만 송이의 꽃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의 시작', 꽃 게이트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꽃과 물의 속삭임'과 꽃 조형물 '고양 플라워시티',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고 소연란·진도석곡 등 우주란이 전시되는 '꽃의 꿈' 정원, 고양시 홍보 전도사의 역할을 하게 될 '비디오 아트 플라워'도 접할 수 있다.
야외 주거문화 정원에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세계 최초 4D 놀이터, 높이·너비 등에 제한을 받지 않고 주거, 화훼, 이벤트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돔 등 이상적인 주거환경을 제시한다.
놀라운 조형 연출의 기법을 보여주는 모자이크 컬처 정원은 신묘년을 맞아 미피, 수궁가 등을 주제로 한 귀여운 토끼 조형물을 비롯한 16개의 작품이 출시된다.
관람을 마치고 나면 호수공원 안에 입점한 50개의 화훼 판매장에서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꽃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꽃 전시회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돼 행사장 내 특별무대에서는 40개 팀의 공연단체가 어린이 탭댄스, 요들송, 밸리댄스, 국악 등 여러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고양꽃전시회 예매권은 25일까지 꽃박람회 사무처, 농협 고양시지부, 롯데백화점 일산점, 정글북 주엽점, 한양문고 마두점·화정점·주엽점,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고양시 39개 주민자치센터 등 지정 판매처와 온라인 지마켓, 옥션,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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