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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란쵸 도밍구에즈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규격시험소 전경. 이 건물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소요 전력량의 75%에 해당하는 70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한다.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있다. |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이 해외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1년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올해의 파트너'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EPA가 지방정부·협회·단체·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평가하고 미국 정부가 시상하는 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의 파트너'는 '엑설런스 어워드'를 2회 이상 받아야 수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과 지난해 에너지스타 엑설런스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CES 친환경 혁신상'에서도 역대 수상기업 중 최다인 6개 제품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는 캘리포니아 란쵸 도밍구에즈에 위치한 북미 규격시험소(QA-Lab)에 1800여개(약 2,500평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소요 전력량의 75%에 해당하는 70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절감과 에너지절약 홍보 프로그램인 'Change the World, Start with ENERGY STAR' 캠페인에 2009년부터 참여해왔다. 이밖에 학생들이 참여해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친환경 사회공헌캠페인 'Solve for Tomorrow'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TV를 포함한 9개 제품군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900개 이상의 모델이 에너지스타 기준을 충족했으며,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제품도 2210개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 박상범 전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고효율·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을 미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제품 출시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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