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10~11일 김해을 지역구에서 민주당 곽진업, 민노당 김근태 후보 등 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단일후보가 됐다.
경선관리위원장인 백승헌 `희망과 대안‘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김해을 야권단일화에 참여한 민주, 민노, 참여당은 이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 득표율은 야 3당의 사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후보 43%, 곽 후보 40%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당은 지난해 `노무현 정신’을 내걸고 창당한 신생정당이며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자를 낸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 단일화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과 참여당이 원내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점 등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노무현 적자론‘을 표방하는 유시민 대표가 친노세력의 대표주자이자 야권 내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후보 단일화가 되면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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