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링크, 작년 매출 5200만원…전년比 40배 이상‘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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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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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불과 1년 사이에 매출액이 직전년도와 비교할 때 40배(3913%) 이상 급감한 법인이 있다.
 
 해당 법인은 또 국세청이 실시한 세무조사로 인해 약 100억여원에 이르는 세금을 추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 등에 영화 및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매지링크(구 매지넷)는 지난해 매출 5200만원,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출액이다. 매지링크가 2010년 한 해 동안 달성한 매출액 5200만원(임대수입)은 직전년도와 비교할 때 무려 40배 이상 급감한 금액이다.
 
 매지링크는 지난해 ‘2010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2009년 매출은 상품매출액 19억6300만원과 임대수입 7200만원 등 총 20억35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매지링크) 외형이 불과 수 백억원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사기간은 이례적으로 긴 편에 속한다. 그 만큼 메지링크에 대한 세무조사는 강도 높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매지링크는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법인세 등 총 116억4415만원을 추징받은 후 이를 전액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추징금액은 매지링크가 보유한 자산(약 404억원)의 약 28.7%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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