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희망연대 김정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전문과목별 전문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말 기준으로 서울 성형외과 전문의 607명 중 369명(60.8%)이 강남구에서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성형외과 전문의 수는 총 1313명으로 강남구가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강남구 성형외과 전문의 수는 경기도 전체 179명 보다 많았다.
성형외과 전문의 분포는 자치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중랑구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도 없었다. 도봉구(307명), 마포구(332명), 중랑구(338명), 강북구(313명), 금천구(183명) 5개구는 전체 전문의 수가 서울 강남구의 성형외과 전문의 수 보다 적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요양기관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서울 강남구 2620개, 서초구 1327개, 송파구가 1268개로 조사됐다. 강남구에 위치한 의원 수는 1247개로 경상북도 1169개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