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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혼조…두바이유 113.55弗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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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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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국제유가가 유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67센트(2.29%) 내린 113.5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31일 80센트 오른 108.72달러 기록한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9일째 꾸준히 오르다가 지난 12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센트(0.80%) 오른 배럴당 107.11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5월 북해산 브렌트유도 1달러96센트(1.62%) 상승한 122.8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달러(1.57%) 내린 125.30달러를, 경유가격도 3달러52센트(2.47%) 하락한 배럴당 138.62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는 배럴당 3달러16센트(2.24%) 내려간 137.3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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