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하성민 SK텔레콤 총괄 사장 취임후 첫 조직개편이다.
SK텔레콤은 74개 본부를 68개로 통·폐합하고, 임원 13명을 교체했다.
우선 기업사업(B2B) 강화를 위해 산업생산성향상(IPE) 사업단을 컨설팅 앤드 솔루션(C&S)사업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업사업부문 산하 조직으로 편성해 기업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신속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플랫폼(Platform)사장 조직 및 GMS CIC내 일부 스탭부서도 축소했다.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플랫폼 조직의 사업역량을 재배치했다.
이를 위해 오픈플랫폼(Open Platform)부문과 뉴비즈(New Biz)부문을 서비스플랫폼(Service Platform)부문과 뉴미디어(New Media)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호핀·TV포털·IPTV사업과 같은 뉴미디어 사업을 통합 수행함으로써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미래경영실의 기능도 강화됐다.
미래경영실은 회사의 중·단기·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미래 전략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일관된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통신시장의 급속한 변화와 무한경쟁 시대에 효율적인 대응의 역할을 맡는다.
하성민 SK텔레콤 총괄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모든 직원들이 기존의 보수적이고 안정지향적인 일처리 방식을 탈피해 달라”며 “실력을 바탕으로 자율과 권한을 가지고 성과를 창출하는 문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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