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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삼표이앤씨 등과 공동 개발한 세계 최고강도의 PHC 파일.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일본 대지진 이후 건축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세계 최고강도 PHC파일(건축물을 지지하는 기본 구조물)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삼표이앤씨·삼표와 공동 개발한 PHC파일의 강도가 세계 최고인 130MPa(메가파스칼)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존 국내에서 양산되는 PHC 파일 강도 80MPa보다 크게 강화된 것으로, 일본도 105MPa까지 밖에 상용화가 안됐다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PHC 파일이 생산 후 단 24시간 만에 120MPa급 강도로 돼, 조기출하가 가능해져 공사기간 단축 및 생산성 향상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강도인 130MPa급 PHC 파일을 실제로 적용하면 기존 건축물보다 하중지지력이 크게 늘어나 구조물 안전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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