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19일부터 유시어터에서 올려지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10주년 공연은 원년멤버를 비롯한 역대 출연진들과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새로운 출연진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2001년 초연 당시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인기를 얻은 첫 번째 반달이 최인경이 4~5월 단독캐스트로 공연을 시작한다.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반달이를 연기한 구윤정이 최인경의 뒤를 이어 6월 공연을, 2009, 2010 반달이 최미령, 강연정이 7, 8월 공연을 하는 등 역대 반달이 4명의 배우가 릴레이 형식으로 4개월간의 10주년 공연을 장식한다.
또한 초연멤버 이혜은, 고은경, 라희선, 손승범, 홍인아, 이상숙 등 원년멤버가 주축이 된 노란박새팀과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백선주, 김혜령, 이보아, 강동훈 등 새로운 출연진에 기존배우 이다연, 이상숙이 합류한 눈꽃사슴팀으로 나뉘어 공연이 올려진다.
초연멤버 이혜은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의 팬 카페 ‘백설기마을’을 통해 “벌써 10주년 공연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는다”며 “10주년 기념을 맞이해 공연을 준비하는 역대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공연일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년 동안 받은 사랑을 다시 보답하겠다는 의미로 10년 전 관람료 15000원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8월 28일까지 청담동 유시어터서 공연. 문의 55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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