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초청으로 우야마 토모치카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담당 공사·나카야마 미츠테루 경제담당 참사관이 참석했으며, 도쿄미쯔비시UFJ·미쯔이스미토모·미즈호은행 등 일본 3대 은행 서울 지점장도 자리했다.
김 행장은 인사말에서 “현재까지 거래기업 중 직접적인 피해기업은 없다”며 “앞으로 피해기업이 발생할 경우 대출만기 연장, 이자ㆍ보증료 납부기일 연기 및 신규자금 지원확대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해외플랜트 및 자원개발사업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 일본계 금융기관과의 협조융자를 확대하고, MOU 추가 체결하는 등 업무협력 분야 및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공동으로 양국 기업의 제3국 진출에 대한 금융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국 공동진출 금융지원 세미나’를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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