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던 외규장각 의궤가 14일 오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나 관장, 에리쉐 로랑 호송책임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장고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에 돌아오는 의궤는 대부분 임금이 보기 위하여 특수하게 제작된, 이른바 어람용 의궤다. 이 가운데 30권은 그동안 국내에서 소장하지 못하고 있던 유일본이다.
외규장각 의궤는 조선시대 왕실행사의 준비과정이나 의식 절차등을 그림과 글씨로 상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2007년 유네스토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으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는 우리 민족의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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