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왼쪽)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정환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고 삼정도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청와대] |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정환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전은 전선(戰線)이 따로 없다”면서 “북한도 다양한 형태로 전·후방 없는 도발을 해 올 수 있는 만큼 언제 어떻게 도발해오더라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요즘 우리 신세대 병사들은 과거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다”며 “내무반 잠자리 등 병영 생활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개선작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젊은이들이 군에 있을 때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육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신고식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한민구 합동참모본부 의장,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와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인종 경호처장, 이희원 안보특별보좌관, 천영우 외교안보·홍상표 홍보수석비서관, 윤영범 국방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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