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산정책워크숍에서 '조합장 헌장' 선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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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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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실과 청렴으로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권익도모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수협이 수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합장 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이 되자고 다짐했다.

수협중앙회는 14일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수산정책워크숍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92명의 조합장들은 5개항의 조합장 헌장을 제정·선포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으로 거듭 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전국 조합장들은 자조와 자주, 협동조직인 수협의 조합장으로서 수협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엄중한 사명을 부여 받고 있다며 이같이 실천의지를 다졌다.

조합장 헌장에서 전국 조합장들은 ▲ 성실과 청렴을 바탕으로 솔선해서 협동조합운동을 실천할 것 ▲ 수협의 주인인 어업인이 조합을 믿고 이용하며 능동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뢰를 구축하여 자조조직 체계 확립 ▲ 창의와 봉사정신으로 책임을 다하며 청탁과 이권개입 없는 투명한 경영활동으로 건실하고 자주적인 조합경영을 이룩할 것 등을 선포했다.

이외에도 조합장들은 ▲ 협동을 통해 어업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조합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과 ▲ 바다를 소중하게 가꾸며 수산자원 조성과 보호에 적극 참여하여 항구적인 수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5개항의 실천의지를 공표했다.

이종구 수협 회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기업의 윤리 경영은 회피하거나 유예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전 조합장들이 5개항의 실천강령과 자기 점검을 생활화해 수협이 어업인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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