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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폐사닭 저병원성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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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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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경북 영천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장 부근에서 발생한 닭들의 폐사는 감염성이 낮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어제 영천시 도동의 한 산란용 토종닭 농장에서 폐사한 닭 7마리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저병원성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9)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농장은 지난 5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천 오수동에서 2.4㎞ 떨어져 반경 10㎞ 내 설정되는 방역대에 포함돼 농가 소독 및 이동통제가 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 농장의 폐사닭 혈청형이 저병원성으로 나타남에 따라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을 하지 않고 차단방역 조치 및 임상관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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