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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림그룹 정보기술(IT)업체 대림I&S가 1년 사이 계열사 매출 비중을 73%선에서 82%선으로 9%포인트 가까이 늘렸다.
반면 계열사 매출은 1560억원대에서 1470억원대로 6% 가까이 줄었다.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 장남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대림I&S 지분을 90%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상장사 대림I&S는 2010 회계연도 계열사 매출 1472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대림I&S 전체 매출 1787억1800만원 가운데 82.40%에 해당하는 액수다. 전년 계열사 매출 비중 73.67%보다 8.73% 포인트 늘었다.
2009~2010년 계열사 매출은 1년 사이 100억원 미만 감소하면서 5.64% 줄었다.
작년 대림I&S에 대한 매출 기여도는 대림산업이 1202억3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려개발은 129억8300만원으로 2번째로 많았다.
이어 삼호(59억8800만원%)·여천NCC(40억1600만원)·대림코퍼레이션(19억500만원)·대림자동차공업(16억4800만원) ·대림C&S(2억6500만원) 순이다. 나머지 2억2100만원은 기타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대림I&S는 2010 회계연도 매출 1787억1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63% 줄었다. 이 회사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01년 이후 9년 만이다.
작년 영업익·순이익도 175억4600만원·69억9400만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때보다 21.35%·47.30%씩 감소했다.
배당액은 26억6434만원이다. 전년 액수도 동일했다. 액면배당률·배당성향은 각각 56.00%와 20.08%로 전년과 같았다.
이 부회장은 대림I&S 지분을 작년 8월 53.71%에서 89.69%로 늘렸다.
애초 지분을 가지고 있던 이 명예회장(1.09%)·김영복 대림I&S 사장(0.52%)·대림산업(12.55%)·삼호(2.58%)·고려개발(1.52%)이 이 부회장에게 지분을 모두 매도했다.
이 부회장은 1주당 3만5000원씩 18만8000주를 모두 65억8300만원에 매입했다.
기타 주주로부터도 0.75%(9500주)를 1주당 같은 값으로 모두 3억3400만원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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