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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납치 소동, 공연 대행사 "사고에 도의적 책임...전액환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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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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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연 납치 소동, 공연 대행사 "사고에 도의적 책임...전액환불 하겠다"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소녀시대 태연(22) 납치 소동으로 물의를 빚은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관련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고 전액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쿠팡은  홈페이지에 "오늘(17일) 사건으로 소녀시대와 소녀시대를 사랑하는 팬들, 그리고 쿠팡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저희는 쿠팡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신 모든 고객님들께 전액환불 해드리겠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엔젤프라이스 뮤직페스티벌'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같은 날 롯데월드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해 무대에서 '런 데빌 런'을 부르던 도중 무대로 난입한 한 남성관객에게 태연이 끌려가는 사고가 벌어졌다. 

다행히 행사 진행을 맡은 개그맨 오정태와 팀 멤버 써니가 사태를 파악하고 남성 관객을 제지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해당 사건이 담긴 동영상은 현재 인터넷 상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신변 보호에 소홀한 행사 관계자에 대한 비난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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