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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S “고리원전 재가동 시기 장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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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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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전기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고리 원전 1호기의 재가동이 늦춰질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한국수력원자력이 15일 오후 6시로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 시기를 못박아 발표했으나 현재로서는 재가동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18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전원공급 스위치 뿐 아니라 원전시설 전반에 걸친 점검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KINS는 16일부터 고장나 교체된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같은 제작사에서 납품한 다른 스위치는 안전한지, 스위치가 고장날 경우 작동됐어야 할 예비용 스위치는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원자로와 냉각장치 등 모든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정밀 점검중이다.

고장이 발생했을 당시 운전원들의 대응은 적절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 여부는 KINS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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