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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택 사장(오른쪽)이 하성식 함안군수와 사랑의 쌀 3200포대 수매에 대한 약정을 맺고 있다.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효성은 경남 함안군과 ‘사랑의 쌀’ 3200포대를 구매하는 약정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 쌀' 약정수매는 공급 과잉으로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는 품질 좋은 우리 쌀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함안군에서 생산된 ‘사랑의 쌀’은 효성 본사가 있는 마포구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창원·울산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효성 지원본부 조현택 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해 온 사랑의 쌀 전달 프로그램에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자 약정수매 방식을 도입했다”며 “일년 내내 힘들게 농사를 짓고도 판매처를 찾기 못해 고민하는 우리 농촌의 현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쌀 등 효성이 진행하는 여러 가지 나눔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활성화됐다. 이 제도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희망하는 급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회사 측도 그 액수만큼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효성은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사랑의 쌀, 연탄나눔, 어린이 도서전달, 경로잔치, 난방비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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