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창작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가 어린이날 특집 공연을 연다.
‘닭들의 꿈, 날다’는 지난 2009년 가을 초연을 시작으로 2010년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3주간 장기 앵콜 공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닭들의 꿈, 날다’는 요즘 세대에 맞게 현대어로 부르면서 다양한 배역을 등장시켜 극적 표현을 높였다.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소리’의 형식을 담백하게 잘 살려낸, 춤·노래·이야기가 잘 녹아든 창작 판소리 극이다.
양계장을 탈출해서 날고 싶은 꿈을 찾아가는 엉뚱한 닭들의 황당 폭소 비행기를 담고 있다.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과 성공을 향해 앞만 보고 질주하는 숨가쁜 삶 속에서 ‘잃어버린 꿈’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작품. 5월 5~8일까지 웰콤씨어터서 공연된다. 입장료 1만 5000원~2만 5000원. 문의 3143-7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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