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15~17일)에서 '향후 일본 정치에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라는 정치가'를 물은 결과 에다노 관방장관이 13%를 차지했다.
에다노 관방장관의 지지율은 2월 말 조사때(4%) 보다 9%포인트나 수직 상승했다. 정부 대변인인 에다노 장관은 대지진 이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대응을 전담 브리핑하면서 겸손한 모습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에다노 관방장관의 뒤를 이어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자민당 간사장이 10%를 차지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신당개혁 대표(9%)였다.
이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외무상은 8%로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간 나오토(管直人) 총리의 거취에 대해선 17%가 '즉시 교체', 52%가 '지진·원전 대응이 일단락 된 후 교체'를 원해 전체적으로 67%가 교체를 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도력이 없다'는 평가가 70%를 차지하며 간 내각의 지지율은 27%에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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