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주년 4ㆍ19혁명 기념식..이승만 유족 공식사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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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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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독재정권에 항거한 4.19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제51주년 기념 행사가 다채롭게 개최된다.

이에 맞춰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이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가 숨진 학생 유족에게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혀 반백년이 지난 지금 역사의 매듭을 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19일 10시 국립 4ㆍ19민주묘지에서 제51주년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정부 주요인사, 4ㆍ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헌화ㆍ분향,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전 7시에는 혁명 기념 국가조찬기도회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4ㆍ19선교회(회장 박해용) 주관으로 개최된다. 오후 4시에는 희생자추모제가 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관련 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희생자 추모음악회인 제15회 소귀골 음악회도 오후 2시30분부터 민주묘지 정의의 횃불광장에서 서울강북문화원 주관으로 열린다.

한편 사단법인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와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수유리 4.19 묘역을 참배, 헌화하고 당시 경찰의 총탄에 맞아 숨진 학생과 유족에게 사죄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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