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고밀 복합화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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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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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도시발전을 위해 시내 289개 역세권 일대의 고밀 복합화를 유도하는 '역세권 중심의 토지이용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역세권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고밀 복합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역세권 현황과 토지 이용 실태, 문제점 등을 조사, 분석하고 역세권별로 개발할 수 있는 최대 밀도와 토지이용 모델을 정하기로 했다.

특히 서민 주거안정과 도시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따라 적정 밀도를 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월 중 '토지이용 합리화를 위한 역세권 기능정립 방안' 수립 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공개경쟁(제안서 평가방식)을 통해 선정하고, 내년 7월 중 완료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중심의 토지이용 강화 방안이 마련되면 앞으로 역세권 특성을 고려한 선별적 고밀복합을 유도하게 됨으로써 철도 중심의 녹색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도 다소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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