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는 김상경은 1996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영화 ‘생활의 발견’ ‘화려한 휴가’ 드라마 ‘대왕 세종’ ‘국가가 부른다’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왔다.
최근 도심 속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와 맞선 목숨 건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 ‘타워’에서 화재 빌딩의 시설관리팀장으로서 화재 진압에 일조하는 조력자 이대호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학교’와 영화 ‘여고괴담2’로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김규리는 영화 ‘하류인생’, ‘미인도’, ‘사랑이 무서워’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배우다. 김규리는 앞서 2004년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바 있어, 이번 개막식 사회 선정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5월 6일, 총 9일간의 영화축제를 마감할 2011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박재정, 김혜나가 선정되어 피날레를 장식한다.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박재정은 2006년 KBS 신인 연기자 발굴 프로그램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재벌 2세 엄친아, ‘선덕여왕’에선 미실의 첫사랑 ‘사다함’,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에선 최고의 탐정 ‘정약용’, 첫 스크린 도전장을 내민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에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사진작가 ‘은교’역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여 왔다.
박재정과 함께 폐막식을 진행할 배우 김혜나는 송일곤 감독의 영화 ‘꽃섬’에서 노란 염색머리로 스쿠터를 타는 미혼모역으로 2002년 부산영화평론가상 신인상을 받으며 ‘충무로 기대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이후 영화 ‘거울 속으로’, ‘내 청춘에게 고함’, ‘경축! 우리 사랑’, ‘요가학원’, ‘카페 느와르’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 실력파 배우로 성장했다.
김혜나는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내 청춘에게 고함’을 시작으로 2007년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인 'JJ-Star상'을 수상한 영화 ‘HERS’로 전주를 찾은바 있으며, 특히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부문 심사위원을 맡아 전주국제영화제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