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호주와 교사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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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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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한국과 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4개 고등학교와 호주 퀸즐랜드주 4개 학교간 교사 교류 등 한-호 브리지 프로젝트 Australia-Korea BRIDGE Project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교육재단(AEF, Asia Education Foundation)이 Australia-Korea Foundation의 재원으로 진행하는 국제교육교류 사업으로, 호주와 한국 학교 간 문화적 이해 증진, 양국 학교간 교사와 학생의 ICT 기술 증진, 나아가 한국과 호주 공동체의 연계 등을 위해, 교사 교류와 수업 교류, 나아가 자매결연 등 학교간 자생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호주 4개 학교 교사들은 오는 18~25일 1주일 동안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등 도내 운영학교에서 수업 및 참관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Indooroopilly State High School의 Joseph Christian Caruso 교사는 동탄국제고에서 8차례의 호주 문화 수업, 6차례의 타 교과 수업 참관 및 원격화상수업을 하고, 자매결연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협의한다.

또 Caruso 교사는 또한 돌아오는 주말, 재학생의 집에서 홈스테이하면서 한국의 가정 문화를 체험한다.

최장록 동탄국제고 교사는 “학생들이 호주교사가 직접 작성한 지도안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수업에 매우 흥미로워할 것”이라며, “학생 개인 메일 등을 통한 교류도 진행하기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하여 아시아교육재단은 퀸즐랜드주 교육국과 파트너 관계를 맺은 후, 재단 관계자가 지난 해 말부터 경기도교육청 방문 등 사전 준비 작업을 해왔다.

호주의 Lisa Hayman 프로그램 총괄자는 지난 주 경기도교육청 방문자리에서 “교사교류로 시작하는 한-호 브리지프로그램이 양국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재단 차원에서 기금을 조성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4개고 교사들은 오는 7월 2주 동안 호주의 상대 학교를 방문하여 동일한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수업하고,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학교간 교류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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