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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책다모아',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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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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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책을 통한 나눔과 공감의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20일 ‘장애인의 날’과 23일‘책의 날’을 맞이하여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국립중앙도서관으로 책다모아’ 행사와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책다모아’는 개인의 서재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다 읽은 책들과 남들과 나누면 좋은 책들을 모두 모아 활용하자는 책 나눔 사업이다.

수집된 도서 중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지 않은 자료는 국가 문헌으로 등록하여 영구히 보존하고, 이미 소장된 자료는 작은 도서관, 문고, 병영 도서관 등 필요로 하는 소외지역 도서관에 재기증한다.

23일 열리는 ‘책다모아’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증할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연수관 1층 국제회의장에 제출하면 된다. 책을 기증한 사람에게는 책 나눔의 감동을 공유하고자 ‘책다모아’ 가방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같은 날, 본관 1층에서는 시인들이 직접 친필 서명하여 기증한 시집 1100여 권을 전시하는 ‘도서관, 그리고 시·시집’ 전시회와 낭독회가 열린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독서 취약 계층인 장애인들이 책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갖도록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 문화 행사’를 이달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20일 ‘이경자 작가와 함께 박경리의 토지를 듣다’를 주제로 문화 행사를 갖는다. 21일에는 한국농아협회 회원 청각 장애인 30여 명과 함께 『토지』를 집필한 고 박경리 선생의 삶과 숨결이 살아 숨쉬는 ‘박경리문학공원’(강원도 원주)을 탐방한다.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 문화행사’는 유명작가의 작품 배경지역을 탐방하여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과 장애인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작가와 독서도우미를 현장에 파견하여 작품 읽어주기」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독서의 달에는 글과 시 쓰는 방법을 지도하고 작가의 작품 내용과 삶에 대한 얘기 등을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과 장애인 독서 축제 한마당으로서 ‘장애인 독서 문학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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