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는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전에 앞서 박경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박경완이 재활군으로 내려가는 대신 2군에서 뛰던 김정남이 1군으로 올라왔다.
박경완은 지난 13일 문학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올랐다. 작년 11월 수술받은 우측 아킬레스건이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정상호의 허리 통증으로 조금은 이른 복귀를 택한 것이다.
아킬레스건 수술 후 재활에 매달린 박경완은 당시 복귀하며 "몸 상태는 50~60% 되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감독님이 부르면 100%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복귀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다만 박경완도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웠다. 결국 좀 더 확실하게 재활을 마친 이후 복귀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
한편 SK 관계자는 박경완의 발목 통증에 대해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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