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얼마전 북한인권법 국회 처리를 촉구한 자유북한청년포럼 학생들을 만난 것을 거론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시점에서 북한인권법을 처리하려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해야하고 본회의에서 또 몸싸움이 연출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이를(감내하고서라도) 통과시켜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처리문제와 관련, “4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바로 5월 임시국회 소집하겠다”며 처리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내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합의안을 확정한 뒤, 민주당 측과 협의해 28, 29일 양일 간 상임위와 본회의 처리를 하는 방향으로 (논의가)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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