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냉장고 반덤핑ㆍ상계관세조사에 적극 대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21 16: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일 지식경제부 TF 구성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21일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앞서 미국 월풀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단냉동고형 냉장고를 덤핑 판매했고 한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했다며 상무부에 제소했고, 상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이날 조사를 시작했다.

지경부는 사태의 파급 효과를 감안해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재정부와 업계, 금융계 인사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지경부는 앞으로 TF를 중심으로 미국 상무부의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작성하는 등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가전분야에 대한 미국의 제소는 1986년 칼라TV 브라운관 제소 이후 처음이며, 특히 가전에 대해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동시에 제소한 것은 전례가 없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미국의 조사 결과 우리 정부가 가전 업계에 상계 가능한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판명되면 정부가 육성한 다양한 산업분야로 제소가 확산할 수 있다고 지경부는 우려하고 있다. 또 신성장동력과 에너지 절약 시설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에도 파급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