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카터 방북 일행에 입장 설명 아니라 어드바이스 전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21 15: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청와대는 오는 26일 지미 카터 전(前) 미국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엘더스 그룹’ 측에 정부가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우리 입장을 전달했기보다는 ‘가서 우리 입장을 설명한다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어드바이스(권고)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카터 전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전직 대통령으로 어떤 미션(임무)을 갖고 공식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본인 의지로 가는 것 같다”며 이 같이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지난번 방북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못 만난데 따른 미련도 이번 방북의 주요 동기 가운데 하나인 것 같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에 앞서 정부 고위 소식통은 “지난 3월 하순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을 추진하는 ‘엘더스 그룹’이 방한 당시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해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