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6년간 저축은행들 챙긴 수수료 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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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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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부실화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국내 저축은행들이 지난 6년간 수수료로 챙긴 금액이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이 이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지난 2005년부터 201년까지 6년간 이자를 제외하고 수수료로 벌어들인 돈은 총8조8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05년 7천500억원 △2006년 1조3천968억원 △2007년 1조90억원 △2008년 1조3천824억원 △2009년 1조4천272억원 △2010년 1조4천664억원의 수수료를 받아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의원은 “저축은행이 이처럼 천문학적 수수료를 받으면서도 적자에 허덕이는 이유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착복 등 비위 여부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감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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