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피겨스케이팅 대회' 공식 후원… 김연아 의전차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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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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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 ‘쏘나타’ 전시 및 현대차 배너 노출로 러시아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24일부터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이 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에게 이동 차량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장내에서 현대차의 배너 광고를 볼 수 있으며 경기장 외부에는 신형 쏘나타가 전시된다.

현대차는 김연아 선수 뿐만아니라 한국 대표단에 에쿠스, 제네시스, 베라크루즈 등 의전차량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스크바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후원을 계기로 러시아 시장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널리 알리고 러시아에서 플래그십 모델로 육성하고 있는 신형 쏘나타의 브랜드 인지도를 대대적인 TV 광고 및 신문 광고를 통해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럽비즈니스협회(AEB)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올해 1분기 지난해보다 77% 이상 성장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1분기 2만 749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판매가 늘었고 특히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쏠라리스’는 지난 달 6762대가 판매됐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넘어 1분기 러시아에서 외국 브랜드 차량 중 가장 많이 팔린 차종 9위에 올랐다.

피겨스케이팅은 축구, 아이스하키와 함께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3대 스포츠로 이번 공식 후원을 통해 홍보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피겨스케이팅은 25세에서 50세의 연령대에 인기가 높아, 자동차의 잠재 고객층과 거의 일치한다”며 “이번 후원으로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등 높은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11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2011 ISU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모스크바 ‘Mega Sport Arena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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