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현지 매체들은 '새색시'가 될 미들턴이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예정된 결혼식에 늦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7대 4로 그녀가 결혼식 시간인 29일 오전 11시나 3분 늦게 웨스트민스터사원 문을 열어 젖힐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미들턴이 결혼식 때 입을 웨딩드레스는 무난한 흰색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그녀가 패션감각이 뛰어나긴 하지만 평지풍파를 일으키지는 않으리라는 분석이다. 타블로이드신문들은 그녀가 흰색 드레스를 선택할 가능성은 5대 2, 샴페인색은 7대 2, 빨간색 드레스를 입을 가능성은 100대 1에 불과한 것으로 전망했다.
미들턴이 행진할 때 배경이 될 음악은 바그너의 결혼행진곡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7대 4로 지배적이었고, 그녀의 드레스 옷자락 길이는 8피트(약 2.4m)로 고(故) 다이애나비(25피트)보다는 짧을 것으로 전망(15대 8)됐다. 하지만 미들턴의 옷자락 길이가 32피트가 넘을 가능성도 10대 1로 예상됐다.
이밖에 CNN머니는 미들턴의 부케를 받게 될 주인공은 그녀의 동생으로 신부 들러리 역할을 맡은 피파 미들턴이 받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들은 가능성을 3대 1로 평가했다. 하지만 윌리엄 왕세손의 여자친구인 첼시 데비가 부케를 받을 가능성도 4대 1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시위로 신랑신부가 결혼식을 망치게 될 가능성은 50대 1로 낮았고, 신혼여행지는 카리브해의 무스티크섬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11대 4로 지배적이었다. 윌리엄 왕세손이 미들턴에게 프로포즈를 한 케냐(3대 1)도 유력한 신혼여행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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