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코레일 공항철도 및 인천공항에너지(주)와 비상시 공항에너지 발전기 기동전력 공급을 위한 4개사 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MOU를 통해 천재지변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한전의 전력설비 고장으로 영종지역이 정전될 경우 코레일 공항철도 소유선로를 통해 인천공항에너지의 발전기에 기동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인천공항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과 영종지역에 신속한 전력공급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인천공항공사 송종선 운항본부장은“조속히 4개사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공항에너지 발전기 기동전력 공급계통에 대한 추가적인 기술검토, 신속한 복구 및 원상복구를 위한 조작절차, 업무분장, 비상연락체계에 대한 협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MOU 체결은 인천공항공사 송종선 운항본부장, 한국전력 명근식 인천본부장, 코레일 공항철도 이종범 기술본부장, 인천공항에너지 최원택 기술담당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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