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를 통해“링스헬기 및 최영함이 근접 정찰을 하면서 K-6 100발과 함포 6발을 경고 사격했다”며 “작전 당시 해적은 없는 상황이었지만 정상적 인질구출작전을 펼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진텐진호 좌ㆍ우현에서 해적이 사격을 가해 오자 선원들이 모두 안전구역으로 대피해 해적의 승선 여부를 알지 못했다”면서도 “AK 소총 실탄 3발을 선교와 안전격실 앞에서 발견했고 선교 바닥에서 맨발 발자국을 다수 확인했으며, 해적들이 상용인공위성 전화기를 사용하고 기관 조종을 시도한 흔적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최영함은 내달 6일 충무공 이순신함과 임무 교대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