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TV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치솟는 금값 때문에 금 거래가 침체되자 1g 돌반지가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한국귀금속유통협회에 따르면 "이르면 5월부터 시장에서 '1g짜리 돌반지'시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반지 제작에 필요한 순금의 양인 한돈(3.75g)의 값이 20만원을 웃돌면서 거래가 침체되자 상인들이 자구책으로 저렴한 돌반지를 내놓은 것이다.
1g짜리 돌반지는 6만원 후반에서 7만원 선으로 책정될 전망으로,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동수 한국귀금속유통협회 회장은 "올들어 월평균 금 거래가 절반가량 줄었으며 가장 대중적인 금 상품인 돌반지는 약 10분의 1로 줄었다"며 "정부의 법정계량단위인 g단위를 쓴다는 의미도 있고 거래를 늘리기 위해 1g짜리 돌반지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현재 국제 금 가격은 온스(약 28g)당 1500달러(한화 약 160만원)를 기록 중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금값은 1330달러(약 14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으로 유동자산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급격히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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