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 1분기 미국 중형차 시장점유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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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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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지난 1분기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월 미국 시장에서 총 6만7000여대의 중형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15.1%에 달하며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연도별로는 어코드를 앞세운 혼다(14.8%)를 제치고 도요타(17.2%), 닛산(15.6%)에 이어 중형차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YF쏘나타를 성공적으로 출시, 1년 전체 중형차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바 있다.

순위로는 도요타와 혼다, 닛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중형차 점유율은 지난 1월들어 15.9%까지 치솟았고 2월에는 13.7%로 다소 주춤했다가 3월에는 다시 15.7로 급등했다.

평균 15.1%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기아치는 올해 초 기아차 K5가 출시된데다 전체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쏘나타를, 기아차는 옵티마라는 현지명으로 로체와 K5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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